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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mework

    Homework

    ★★★★

    학교 숙제에 관해 감독이 직접 아이들을 인터뷰한 모습들을 이어붙인 작품으로서, 체벌 사유라 하는 어떤 잘못의 책임이 과연 그 체벌을 당하는 아이의 것인지를 어른들이 충분히 생각하지 않거나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세태를 잘 겨냥했다. 어떤 행동의 정당성은 훈육 등 결과 목적의 정당성만이 아니라, 그 행동의 경중에 비춘 합당한 이유도 중요하다는 좋은 문제 의식이 깔려있다.

  • The Eternal Breasts

    The Eternal Breasts

    ★★★★½

    다소 과하게 신파적인 서사 구성은 아쉽지만, 한편으론 주인공처럼 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성욕을 점차 주체적 지위에서 탐하려 하는 그런 당대 기준의 급진적인 여성상이 앞서 적은 이 영화의 고루한 신파물 형식을 만나면서 미묘하게 흥미로운 부정 교합을 만든다. 또한 카메라를 길게 밀어넣으며 병원 통로 등의 깊숙한 촬영 공간을 능숙하게 공략한 몇몇 연출들도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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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site

    Parasite

    ★★★½

    I feel like I have to celebrate with my fellow countrymen of South Korea about this film garnering so many accolades from this year's Academy awards. But I'm not gonna do that. To go right off the bat, I 'still' think this film is mildly overrated, especially due to many outside reasons that I'm not gonna mention here. And that view hasn't been changed from the moment I finished watching this film here in South Korea. For me, this film…

  • Tenet

    Tenet

    ★★★

    x에 관한 등식을 y에 관한 것으로 역산해도 모순이 없듯, 열역학 등의 수식화가 가능한 세계에선 시간의 순행과 역행이 모순없이 동시 존재할 수 있다는 이론에 바탕했다. 모순없는 체계 구현에 들인 노력에 비해, 따라서 기확정된 미래를 맞는 감정의 문제가 경시됐다.

    (이하 '장문 평' 입니다. 22일 유료 시사회에서 한번 보고 작성한 글이라 잘못 기억한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제 생각에 이 영화는 안 좋은 의미에서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시키는 작품이었습니다. 비단 이 영화가 내비치는 미래나 운명 등에 관한 철학이 빈곤하다는 점뿐만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