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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ureka

    Eureka

    ★★★½

    탐욕이 사라진 순간 인간은 죽은 것이나 다름 없다. 평생 금광을 찾아다니던 잭은 그 금광을 찾고 나서 모든 것이 완벽한 것 처럼 보인다. 그가 주로 하는 말 "나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돈을 벌지 않았다."라는 말은 그의 캐릭터성을 한 마디로 요약하는 문장일 것이다. 처음으로 대사가 나왔을 때는 1925년, 황금을 찾는 것을 도와준다는 동료의 말을 거절하며 하는 대사이다. 이 대사는 결국 그와 자기 남편 중 자기 남편을 선택한 딸과 사위의 집에 쳐들어가서도 계속 반복된다. 그는 결국 가족이란 관계도 황금처럼 쟁취해야 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Close Encounters of the Third Kind

    ★★★★½

    초창기 스필버그의 영화에 있어서의 핵심은 '비밀'이다. 작가 블레이크 스나이더의 책 '세이브 더 캣'에서 그는 스필버그와 일한 경험을 회상하며 그의 말을 인용한다. "절대로 특별한 사건이 TV및 공중 매체로 나와서는 안된다. 그것은 특정한 사람들만의 비밀이 되어야 하며 그럼으로서 관객과 함께 그 비밀을 공유하게 된다." 그 비밀의 놀라운 마법이 이 영화에는 존재한다.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밤 하늘 아래 그 하늘을 바라보며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나타내는 수많은 사람들... 게다가 이 영화를 만들 당시의 스필버그는 가장 급진적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오히려 지금 보니 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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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pace Sweepers

    Space Sweepers

    ★★

    정말 초중반부 까지는 좋았다. 비록 엉성한 구석이 몇 가지 보였지만, 적어도 자신만의 세계를 보여주고, 등장인물들의 관계와 행동방식, 그리고 한국 영화라고는 믿기 힘든 CG까지... 전부 다 좋았다. 중반부에서 과거 회상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이 영화에서 신파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영화에서 좋았던 부분들을 다 망가트린다. 인물의 배경을 보여줌으로서 선택의 갈림길에 서게 하는 것은 좋다. 근데 적당선이라는게 있지 않은가. 더욱이 웃긴건 모든 캐릭터에 과거 설정을 집어넣으려는 것이다. 이건 악당의 배경이 제일 웃긴데, 과거에 지구에서 가족을 잃어 지구를 없애버리려 한단다. 그리고 지가 시켜놓고 넌 원래…

  • Under the Skin

    Under the Skin

    ★★★★½

    지구에 떨어진 여성. 목적도 주제도 흐름도 없이 그저 외계인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만든다. 근데 이 영화 훌륭하다는건 알겠는데 진짜 할 말이 없다. 여러 평론가들이 말한 대로 낯설게 하기, 이 한 마디로 영화가 왜 훌륭한지 요약할 수 있을 뿐더러 그나마 특이한 해석이라고 생각한 정성일 평론가의 로셀리니가 잉그리드 버그만을 데리고 찍은 네오 리얼리즘 처럼 찍은 SF를 빙자한 다큐멘터리라는 평 또한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그대로다. 아니 애초에 인간을 보는 시선을 다루고 있는데 그게 다큐멘터리가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다만 이 영화에서 내가 그나마 덧붙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