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ey

Honey

21세기에도 세계 어디에선가 이런 영화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게 감사했다. <벌집의 정령>,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등의 작품들이 가진 결이 느껴지고, 일부 장면에선 타르콥스키의 <거울>도 생각났다. 영화 자체가 그 위대한 작품들에게 오마쥬를 바친다는 인상도 있었다.
그런 위대한 영화들을 언급할 만큼 샷 하나하나,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나 아름다웠고, 사운드 또한 훌륭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마치 나도 그 시공간 안에 있는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