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st and First Men ★★★½

'시카리오', '맨디', '프리즈너스'등의 영화음악을 맡으며 유명해진 요한 요한슨의 데뷔작이자 유작인 SF영화. 1시간 넘게 이어지는 그의 음악과 틸다 스윈튼의 나레이션, 16미리에 담긴 기괴한 건축물과 배경의 이미지들은 사색적이고 종교적이다. 가끔씩 인위적이고 촌스러운 건축물들은 온전한 감상을 방해하지만 이내 요한 요한슨의 음악으로 다시 밸런스를 잡는다. 어쩌면 장황할지도 모를 이 SF 작품은 그의 이른 죽음때문인지 더욱 외롭게 느껴진다.